종합

한국평단협, ‘경청’ 생활화하는 평신도 운동 펼친다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22-11-16 수정일 2022-11-16 발행일 2022-11-20 제 3319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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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 상임위원회
탄소중립 실천운동 전개와
최양업 신부 시복운동도 계획

11월 11일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추계 상임위원회 개막미사를 봉헌한 뒤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맨 앞줄 가운데)와 평단협 상임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제공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이병욱 요한크리소스토모, 담당사제 조성풍 아우구스티노, 이하 한국평단협)는 11월 11~12일 인천 강화 갑곶순교성지 50주년 기념 영성센터에서 추계 상임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참석한 11개 교구평협 임원과 상임단체장들은 2022년 사업을 돌아보고, 2023년 사업계획을 위해 논의했다.

특히 한국평단협 상임위원들은 2023년에는 ‘시노드를 위한 경청 매뉴얼’을 기획, 평신도들의 삶에 경청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운동을 펼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탄소중립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가경자 최양업(토마스) 신부의 시복운동에 보탬이 되도록, 최양업 신부의 사목 행로에 따른 순례 방안을 연구해나갈 계획이다.

이병욱 회장은 “연구를 거쳐 교회 봉사자들에게 필요한 경청 리더십, 가정 안에서 신앙 공동체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경청 방안을 어떻게 발휘해야 하는지를 정리하고자 한다”며 “공동체 안에서 경청과 공동 식별이 이루어지는 것이 시노드를 살아가는 삶의 시작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