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청년청소년국(국장 문창규 베드로 신부)이 교구 내 본당 주일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말씀따라 챌린지’를 진행했다. 청소년들이 대구대교구 ‘말씀의 해’(2021~2022)를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학생 개인 또는 가정이 사도행전을 필사하는 방식이다.

5월 29일 청소년 주일부터 6월 26일까지 필사가 진행된 가운데 20개 본당 주일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필사본 45권은 7월 대구 남산동 대교구청 별관에서 전시됐다.

교구 청년청소년국 차장 여현국(티모테오) 신부는 “이번 말씀따라 챌린지는 주일학교 학생들이 예수님의 사도로서 삶을 결심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진행됐다”며 “예수님 승천 이후 사도들의 삶이 담긴 사도행전을 필사하면서 우리 삶과 비교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말씀따라 챌린지에는 성경 필사뿐 아니라 사도행전을 주제로 영상을 제작하는 ‘UCC 영상 만들기’ 공모도 진행됐다. 우수작은 8월 7일 시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