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백형종씨 유가족, 광주대교구에 10억 원 기부

박영호 기자
입력일 2022-05-31 수정일 2022-05-31 발행일 2022-06-05 제 3297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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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평화방송 제공

광주대교구와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는 5월 20일 광주대교구청에서 고(故) 백형종(아우구스티노)씨의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백형종씨의 유가족은 교구에 기부금 10억 원을 전달했다. 지난해 11월 선종한 백형종씨는 평생 모은 유산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백씨는 생전 윤공희(빅토리노) 대주교가 교구장으로 재임할 당시부터 재무평의회 활동을 하는 등 교구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의 삶을 살았다.

유가족들은 “유지에 따라 전해진 기부금이 주위의 소외되고 가난한 이들을 위해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