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마음 돌보는 동반」

민경화 기자
입력일 2021-12-01 수정일 2021-12-01 발행일 2021-12-05 제 3272호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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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돌보는 동반」

안셀름 그륀 신부 지음/조한규 신부 옮김/288쪽/1만5000원/생활성서

‘절망 해독서’란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절망스럽고 당황스러운 상황에 상처받은 이들에게 안셀름 그륀 신부가 건네는 실질적인 충고와 조언을 담고 있다.

일하는 데 한계가 느껴질 때, 직장에서 따돌림을 당하거나 이유 없이 공격을 받을 때, 사랑하는 이들의 죽음을 겪거나 가족 간의 유대가 끊어진 순간 등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을 정리한 그륀 신부는 적절한 조언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그륀 신부는 다양한 위기들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의 삶을 신뢰하며 사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어 “하느님의 축복이 언제나 나를 향한다는 믿음 안에서 살아간다면 새로운 토대가 마련되고, 그 안에서 새로운 것이 생겨나고 꽃피울 수 있다”고 조언한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