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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주요 성과 담은 운영백서 발간

박지순 기자
입력일 2021-10-26 수정일 2021-10-26 발행일 2021-10-31 제 3267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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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위기대응 3년간 200% 이상 증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의 주요 성과를 담은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운영백서」(이하 「운영백서」)를 발간했다.

「운영백서」에는 인천성모병원에서 자살시도자에 대한 개입 프로세스를 담당하는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센터장 이운정 교수) 활동과 성과를 자세히 실었다. 주요 내용은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소개 ▲자살시도 환자 개입에 관한 프로세스와 개발된 서식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운영실적 ▲자살 예방을 위한 운영 노력 ▲학술연구 자료 등이다. 지역사회 유관기관 서비스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운영백서」에 따르면 자살시도자 중 내원에 동의한 건수, 퇴원 후 사례관리 서비스 수행 건수,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 건수 등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200% 이상 증가하는 등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활동에 괄목할 만한 성과가 나타났다. 이것은 자살시도로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 고위험군을 사례관리 대상으로 등록해 자살 재시도를 막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인천성모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자살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난해 7월부터는 24시간 운영체제를 구축하고 사례관리자 6명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