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순교자현양위…일반부 독후감 우수상에 강태수(니콜라오)씨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위원장 구요비 욥 주교)가 ‘초대 조선교구장 브뤼기에르 주교 주제어·독후감 공모전’ 당선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브뤼기에르 주교의 시복 기원과 현양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독후감과 주제어 두 개 분야에서 각각 일반과 청소년 부문으로 구분해 공모한 결과 독후감 43편과 주제어 공모작 18편이 접수됐다.

공모작 심사는 5월 21일 서울대교구청 별관에서 진행됐으며, 심사 결과 ▲일반부 독후감 부문 우수상 강태수(니콜라오)씨 ▲일반부 주제어 부문 장려상 이경미(데레사)씨 ▲청소년부 독후감 부문 장려상 강서현(스텔라)양이 선정됐다. 그 외 부문은 당선작이 없었다.

일반부 독후감 부문 우수상 당선작은 자신의 신앙 체험을 바탕으로 기술해 심사위원 모두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모전 진행과 심사를 맡은 순교자현양위원회 부위원장 원종현(야고보) 신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브뤼기에르 주교의 시복과 현양에 대한 공감대를 교회 내에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심사 결과는 서울 순교자현양위 홈페이지(www.martyr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