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새책] 「삶을 변화시키는 선포」

이주연
입력일 2024-05-06 수정일 2024-05-06 발행일 2024-05-12 제 3392호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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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오 차르디·레나타 시몬 엮음 / 최석균·이영문 옮김 / 404쪽 / 벽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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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한 사람의 삶을 깊이 바꾼 뒤 마치 연쇄 반응처럼 다른 수많은 사람의 삶을 그렇게 바꾼 강렬한 선포에 관한 이야기다. 이것은 하느님께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무한히 사랑하심을 선포하는 것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선교는 그리스도인 삶의 산소와도 같아 그리스도인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그 삶은 정화된다’고 말한 바 있다. 2부로 나뉜 책은 끼아라 루빅이 카리스마 안에서 선포를 주제로 썼던 자료들을 수록했다. 그에 앞서 일치의 카리스마가 초창기부터 걸어온 역사적 여정의 맥락과 관련된 성서학적 및 교회론적 배경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하느님의 사랑 가득한 마음으로 그분 사랑을 선포하는 삶이, 교회의 성찰을 요청하는 시노드적 여정에 동참하는 것이며, 교회의 발걸음에 함께하는 것임을 밝힌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