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강대, 인촌상 교육부문 수상

입력일 2018-10-29 14:48:37 수정일 2018-10-29 14:48:37 발행일 1993-10-10 제 1875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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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의 질 선도 공로, 단체로는 처음
학교법인 서강대학교(총장 박홍 신부)가 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단체로는 최초로 제7회 인촌상 교육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인촌상 수상자는 각계 권위자로 구성되는 분야별 심사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인촌상 운영위원회가 결정하는데 서강대학교는 가톨릭 예수회 교육기관으로서 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이라는 예수회 교육전통을 계승, 대학의 양적팽창보다는 학문의 질을 높이기에 주력, 대학교육 발전을 선도해온 것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촌상은 재단법인 인촌기념회와 동아일보가 인촌(仁村) 김성수 선생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87년 제정, 교육부문 외 산업기술 부문(아남그룹 명예회장 김향수), 언론출판 부문(도서출판 일조각 한만년 사장), 학술 부문(한국 과학기술원 이주천 교수) 등 4개 부문만 수상자를 선정했다.

서강대학교는 그동안 교육을 통해 그리스도의 정신을 이 사회에 구현하는 등 사회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면서 우리나라 사학의 명문으로 자리를 잡아왔다. 특히 서강대학교는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교수 안식년 제도를 마련 7년째 되는 교수들에게 1년간의 안식년을 주어, 학문연구를 고취시키는 등 대학교육의 모범을 보여 왔다.

10월11일 동아일보사에서 열리는 시상식에는 이사장인 안병태 신부 등 서강대학교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