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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오 연수원 올 하반기 운영 본격화

주정아 기자
입력일 2014-01-14 수정일 2014-01-14 발행일 2014-01-19 제 2879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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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원장에 김용운 신부
김용운 신부
한국교회 사제평생교육원인 ‘엠마오 연수원’ 초대원장에 김용운 신부(사진)가 임명됐다.

주교회의(의장 강우일 주교)는 7일 연수원장 임명 소식을 전하고, 김 신부의 임기는 오는 2017년 1월 7일까지라고 밝혔다.

김용운 신부는 광주대교구 소속으로, 1993년 사제품을 받고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지에서 수학 후 광주가톨릭대학교 교수와 광주 북동본당 주임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엠마오 연수원은 한국 전체 사제들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구심점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시행할 방침이다.

한국교회는 1970년대부터 범교구적인 상설 사제평생교육원 건립을 모색해왔으며, 2012년 주교회의 춘계 정기총회를 통해 제주시 한림읍에 이 연수원 건립을 확정한 바 있다.

지난해 3월 18일 기공, 올 상반기 중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엠마오 연수원은 대지면적 1만6529㎡, 연면적 2680㎡, 지상 2층 규모의 건물로 강의실과 회의실, 성당 등이 들어선 연수동과 방문 사제들을 위한 숙소 등을 갖출 예정이다.

주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