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정전 70년 ‘DMZ 평화의 길’ 순례자 모집

염지유 기자
입력일 2023-04-18 수정일 2023-04-18 발행일 2023-04-23 제 3340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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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와 통일 기원
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강주석 베드로 신부)가 정전 70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며 걷는 ‘2023 DMZ 평화의 길’ 순례자를 모집한다. 북에서부터 흘러 내려오는 임진강을 따라 언젠가는 북녘 형제자매들과 함께 걸어야 할 길을 걸어보고, 분단의 아픔을 넘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도보순례 행사다. 캠프를 통해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통일 역량을 강화, DMZ 현장 체험을 통해 평화·역사·생태적 가치를 전달하려는 뜻도 담고 있다.

행사는 3차로 나눠 진행한다. 1차는 5월 5~7일(2박3일), 2차는 7월 26~31일(5박6일), 3차는 10월 7~9일(2박3일)이다. 1·3차 코스는 파주-연천 지역, 2차 코스는 파주-연천-철원-화천-양구-고성 지역이다. 민족화해위원회는 2013년부터 해마다 DMZ 평화의 길 순례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정전 70년을 맞아 5박6일 코스를 마련했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초등학교 3학년 이하는 부모님 동행시 참가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차수별로 선착순 80명. 참가비용은 1·3차는 12만 원, 2차는 26만 원이다. 신청은 홈페이지(www.pu2046.kr)를 통해 할 수 있다. 1차 접수 마감은 4월 30일까지.

※문의 031-941-2766 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염지유 기자 gu@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