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비전 선포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23-02-14 수정일 2023-02-14 발행일 2023-02-19 제 3331호 4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기초의학 발전 선도해 첨단 의학기관 완성할 것”
향후 10년간 2000억 원 투자

2월 8일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이 비전 선포식을 진행하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제공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이화성 프란치스코)은 2월 8일 서울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파크 컨벤션홀에서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이번 출범한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이하 추진단)은 기초의학 활성화를 위해 설립됐다. 추진단은 산하에 첨단세포치료사업단, 초정밀의학사업단, 합성생물학사업단, 인공지능-뇌과학사업단을 두고, 향후 ▲차세대 백신 및 치료제 ▲차세대 세포치료제 ▲난치질환 및 암 치료 원천기술 ▲의료데이터 융합기술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지난 2021년부터 향후 10년간 기초의학 활성화를 위해 2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하고,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단을 준비해왔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추진단은 PENTAS(Project_Plant Excellent seeds with New Thinking and Advanced Start, 새 발상과 선도적 시작으로 훌륭한 씨앗 심기 프로젝트)를 부제로 비전을 선포했다.

이화성 의료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추진단 출범을 발판으로 기초의학을 발전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추진단을 토대로 산·학·연·병이 함께 창의적이고 우수한 연구를 진행하고, 현장 중심의 혁신적인 의료기술들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첨단 의학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베네딕토) 주교는 격려사에서 “시간이 아무리 오래 걸리고 비용 부담이 크더라도 미래의학 발전을 위한 기초의학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가톨릭중앙의료원이 기초의학의 발전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