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1대리구 미리내본당 ‘원죄 없이 잉태되신 모후’ Pr. 2000차 주 회합 감사미사 봉헌

성기화 명예기자
입력일 2023-02-07 수정일 2023-02-07 발행일 2023-02-12 제 3330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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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대리구 미리내본당 교육관에서 열린 레지오 마리애 ‘원죄 없이 잉태되신 모후’ 쁘레시디움 2000차 주 회합 후 현 단원과 역대 단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1대리구 미리내본당(주임 지철현 대건 안드레아 신부) 레지오 마리애 ‘원죄 없이 잉태되신 모후’ 쁘레시디움(단장 정대식 베니뇨, 영성지도 지철현 신부, 이하 쁘레시디움)이 2월 3일 2000차 주 회합을 맞았다. 쁘레시디움은 이날 오전 10시 미리내성요셉성당에서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주 회합과 기념행사를 열었다.

지철현 신부는 주 회합 훈화를 통해 “자녀들에게 믿음 안에서 사고할 수 있도록 ‘삶과 구원’ 등 ‘신앙적인 화두’를 던지는 습관을 들이자”고 당부했다.

‘로사리오의 모후’ 꾸리아(단장 김영희 실비아) 소속 ‘원죄 없이 잉태되신 모후’ 쁘레시디움은 1981년 12월 설립됐다. 쁘레시디움 단원들은 본당의 127년(1896~2023) 역사 가운데 그 3분의 1인 지난 40여 년 동안 충성과 덕행과 용기로써 성모님께 자신을 맡겨왔다.

7년 기도 끝에 한 가족 5명을 모두 입교시키는 등 전교를 활발히 펼쳤는가 하면, 단원이 2명밖에 안 돼 해단 위기에 놓인 적도 있었다. 합병과 분단, 입단과 퇴단, 전출 등으로 구성원 수의 부침도 있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3월부터 1년 8개월 동안 레지오 회합이 중단되기도 했다.

쁘레시디움 설립 당시 13명이었던 행동 단원 가운데 선종한 단원이 7명, 입단과 퇴단, 전출 등을 거듭하면서 현재 행동 단원은 4명, 협조단원이 7명이다. 단원들은 2000차 회합을 계기로 성모님처럼 살고 활동하며 기도하여 3000차, 5000차를 향해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