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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헌 주교, 제18회 DMZ 평화상 수상

박영호 기자
입력일 2022-12-21 수정일 2022-12-21 발행일 2022-12-25 제 3324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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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가운데)가 12월 16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린 제18회 DMZ 평화상 시상식에서 교류협력상을 수상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제공

이기헌 주교(베드로·의정부교구)가 12월 16일 한반도 평화에 기여한 공로로 제18회 DMZ 평화상 교류협력상을 수상했다.

DMZ 평화상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 지역인 강원도의 평화실현 의지와 비무장지대(DMZ) 가치 등을 조명하기 위해 2005년 강원도와 강원일보사가 제정해 매년 남북교류 등 세계평화 구현에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 주교는 북한 개성지역 주민을 위한 연탄나눔 지원사업 및 수해지역 주민을 돕기 위한 쌀을 지원하는 등 북한과의 교류와 협력을 위해 노력한 공로가 인정돼 이번 상을 수상했다.

이 주교는 시상식 후 소감을 통해 “전통과 권위있는 DMZ 평화상의 영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우리 사회의 존중과 다름을 받아들이는 사랑의 문화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