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단신] 서울 순교자현양회 합창단 15회 정기연주회

민경화 기자
입력일 2022-12-13 수정일 2022-12-13 발행일 2022-12-18 제 3323호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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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 제공

서울 순교자현양회 합창단(단장 윤규한 요셉, 지도 원종현 야고보 신부) 제15회 정기연주회가 12월 8일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콘솔레이션홀에서 열렸다.

‘Missa Noel’ 곡으로 공연을 시작한 합창단은 2부에서 ‘살게 하소서’, ‘주님께 모든 것을 맡깁니다’ 등 창작성가로 아름다운 선율을 전했다. 3부에서 붉은색 옷으로 갈아입은 단원들은 ‘빨간 구두 아가씨’, ‘아빠의 청춘’을 부르며 신나는 분위기를 연출했고, 캐럴 메들리로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쁨을 노래했다.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위원장 손희송 베네딕토 주교) 산하 평신도 활동 단체인 합창단은 김대건 성인기념사업회 장학기금 조성을 위해 매년 정기연주회를 열고 있다.

합창단 지도 원종현 신부는 “합창단원들의 오랜 활동은 순교자들이 시복·시성의 영광을 얻을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해줬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순교자현양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