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단신] ‘그림과 함께 보는 그리스도교 영성’

이소영 기자
입력일 2022-11-08 수정일 2022-11-08 발행일 2022-11-13 제 3318호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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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생활기도 수련원 교회 미술 강좌

르 코르뷔지에, 라 투레트 수도원의 지하 경당.

‘그림과 함께 보는 그리스도교 영성’ 강좌가 11월 9일 시작됐다. 이냐시오 영성연구소 부설 ‘생활기도 수련원’(책임자 정규한 레오나르도 신부)이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교회 미술 강좌로, 이번이 일곱 번째 학기다.

「매혹과 영성의 미술관」 등을 펴낸 박혜원(소피아)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장이 강사로, 총 10회에 걸쳐 강의에 나선다. 내년 1월 1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서구 문화 전반에 이르는 빼어난 걸작들을 만날 수 있다.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이뤄지는 강좌에서는 벨기에 브뤼셀 왕립 미술관의 대표 컬렉션과 20세기 초현실주의의 거장 ‘르네 마그리트’의 예술 세계, ‘콩크’의 성당과 성물, 프랑스 중부 도시 ‘물랭’의 조각들과 여러 회화도 볼 수 있다.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대표 컬렉션을 비롯해 랑스 루브르 박물관, 20세기 조각의 거장 ‘알베르토 자코메티’ 작품도 만날 수 있다. 특별히 공개 형식으로 진행되는 10강에서는 프랑스 후기 인상주의 작가 ‘모리스 드니’ 미술관과 20세기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의 라 투레트 수도원을 간접 탐방할 수 있다.

※문의 010-3845-3045 생활기도 수련원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