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울가톨릭청소년회 ‘함께 걸어가는 여정’ 폐막

이소영 기자
입력일 2022-10-26 수정일 2022-10-26 발행일 2022-10-30 제 3316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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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실천하는 생태 캠페인
분리수거와 탄소 배출 저감 등
개인·단체 나눠 한 달여 진행

(재)서울가톨릭청소년회 ‘함께 걸어가는 여정’ 폐막미사 참례자들이 10월 20일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 앞에서 폐막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단법인 서울가톨릭청소년회(이사장 유경촌 티모테오 주교, 이하 재단)가 생활 속 생태 캠페인 ‘함께 걸어가는 여정’을 폐막했다.

‘함께 걸어가는 여정’은 재단 설립 23주년을 맞아 실시한 캠페인으로, 폐막미사는 유경촌 주교와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10월 20일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 파밀리아채플에서 봉헌됐다.

청소년국과 재단 직원 등 110여 명의 미사 참례자들은 캠페인 취지를 돌아보면서 공동의 집을 돌보는 습관을 이어 가자고 약속했다. 재단은 공동의 집 돌봄 정신을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지도자들부터 생태적 회심을 일으키고 그 습관을 기르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 17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활동에서 개인들은 다회용품 사용과 음식 남기지 않기 등을 실천했다. 단체들은 페트병과 병뚜껑, 멸균 팩 분리 등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9월 16일 시작됐다. 참여자들은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차량 이용 등을 자제하며 이를 걸음 수로 측정했다. 활동 내용은 개인·단체별로 공동의 집 돌봄 활동으로 종합 집계돼 폐막미사 후 시상이 이뤄졌다. 단체 부문 1등은 유아부와 보라매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가 차지했다. 재단은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개인·단체 걸음 수를 합산, 성금으로 환산해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사장 손희송 베네딕토 주교)에 전달했다. 총 걸음 수는 5318만9743보, 기후 정의 실현을 위한 성금은 총 1000만 원이다.

(재)서울가톨릭청소년회 이사장 유경촌 주교(오른쪽)와 (재)바보의나눔 사무국장 우창원 신부가 10월 20일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 파밀리아채플에서 기후 정의 실현을 위한 성금 1000만 원 전달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