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배 미사 후 신랑·신부 가족들과 함께 박경환 신부(오른쪽 두 번째)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올해는 유난히 혼배 미사가 많습니다. 코로나19로 혼배성사 준비를 못한 이유도 있지만 또 다른 이유는 올해가 짝수 해이기 때문입니다. 이곳 페루 사람들은 짝수 해에 혼인해야 잘 산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브라질에 사는 본당 출신 사람들부터 나이가 많은 부부들까지 이미 혼인을 하고 자녀를 낳고 가정을 이룬 후에도 돈을 모아 결혼식을 준비합니다. 그래서 늦은 나이에 혼인장애도 풀고 첫영성체를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모두가 성가정을 이루길 축복하며 작은 십자가를 선물로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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