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 해군사관학교 성당과 교육관 봉헌식이 10월 26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현지에서 교구장 서상범(티토) 주교 주례로 거행된다. 시설 규모 823㎡의 해군사관학교 성당은 건물 노후화로 리모델링이 결정돼 국방부 산하 국방시설본부 지원으로 지난해 8월부터 공사가 진행됐다. 함께 준공된 교육관도 국방시설본부 지원을 받아 2020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 8월 공사를 마쳤다. 교육관 시설 규모는 945㎡다.

해군사관학교 본당 주임 최승범(베드로) 신부는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를 주보 성인으로 모시고 있는 해군사관학교 성당을 위해 해군사관학교 신자들과 군종 후원회원들, 그리고 서상범 주교님이 많은 애를 써 주셨다”며 “새로 리모델링 돼 푸른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해군사관학교 성당에서 많은 신자들, 특히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이 기쁘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