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 ‘새로운 100년을 성모님순례와 함께’ 출발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22-09-06 수정일 2022-09-06 발행일 2022-09-11 제 3310호 2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제주 치명자의 모후 레지아
매일 한 본당씩 성모상 이동
묵주기도와 24시간 고리기도

9월 3일 제주교구 레지오마리애 100주년 기념 성모순례 경축미사 중 교구장 문창우 주교가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님’상에 화관을 씌우고 있다. 제주 치명자의 모후 레지아 제공

제주교구가 레지오마리애 설립 100주년을 맞아 교구 내 모든 본당을 순례하며 기도하는 ‘새로운 100년을 성모님순례와 함께’를 9월 3일 제주 중앙주교좌성당에서 시작했다.

제주 치명자의 모후 레지아(단장 허영범 프란치스코)는 레지오마리애 설립 100주년을 맞아 ‘성모순례’를 통해 레지오의 정신을 회복하고, 새로운 변화와 쇄신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취지로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님’상을 교구 내 본당으로 매일 순례하며 기도한다.

제주 주교좌중앙성당에서 경축미사로 시작된 성모순례는 서문본당부터 교구 내 30개 본당을 매일 1곳씩 순례하며 진행된다. 성모상이 도착한 본당 레지오마리애 단원들은 미사와 묵주기도를 봉헌하고 쁘레시디움 별로 24시간 지속적인 고리기도를 바치게 된다. 순례의 마지막 날인 10월 6일에는 묵주기도의 밤 행사를 열 예정이다.

9월 3일 제주교구 레지오마리애 100주년 기념 성모순례 경축미사 중 문창우 주교가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님’상을 축복하고 있다. 제주 치명자의 모후 레지아 제공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