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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 김수환 추기경 탄생 100주년 기념 콘서트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22-09-06 수정일 2022-09-06 발행일 2022-09-11 제 3310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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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25일 ‘잊혀진 나’ 음악피정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가 9월 25일 마련하는 음악피정 ‘잊혀진 나’ 포스터.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위원장 손희송 베네딕토 주교)는 음악피정과 고(故) 김수환(스테파노) 추기경 탄생 100주년 기념 콘서트를 선보인다.

홍보위원회는 음악피정 ‘잊혀진 나’를 9월 25일 오후 2시, 명동 가톨릭회관 7층 대강당에서 연다. 이번 피정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뒷전으로 밀려난 ‘나’를 만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피아니스트 에드윈 킴(바실리오)과 허영엽(마티아) 신부가 함께 진행하는 피정은 성가, 가요,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과 나눔으로 하느님의 은총에 감사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김수환 추기경 탄생 100주년을 맞은 콘서트도 10월 6일 오후 7시30분 중림동 가톨릭성음악아카데미 최양업홀에서 진행된다.

‘마음의 눈’을 주제로 피아니스트 에드윈 킴이 펼치는 콘서트에서는 1부에서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등 클래식 공연을, 2부에서는 김 추기경이 생전 즐겨 불렀던 노래 ‘등대지기’와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날 콘서트는 일반적인 클래식 공연에서 벗어나 관객의 직접적 참여를 유도, 삶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음악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허영엽 신부는 “클래식부터 유명 팝송과 한국의 대중가요까지 아우르는 축제의 시간 속에 ‘마음의 눈’이 열리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콘서트에 많은 관심을 요청했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네이버 카페 가톨릭예술아카데미(cafe.naver.com/catholicartstory)에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음악피정은 선착순 30명이며 콘서트는 선착순 300명이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