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구대교구 가톨릭여성교육관, 미혼모 돕기 ‘생명사랑 나눔 바자’ 17~19일 개최

우세민 기자
입력일 2022-08-30 수정일 2022-08-30 발행일 2022-09-04 제 3309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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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멘토링 사업 지원 예정

대구대교구 가톨릭여성교육관(관장 이기수 비오 신부)이 갖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명을 지킨 미혼모들을 돕고 격려하고자 ‘생명사랑 나눔 바자’를 연다.

교구 여성위원회(위원장 조용주 마리아) 주관으로 9월 17~19일 대구 남산동 대교구청 내 교육원 다동 1층에서 마련하는 이번 바자는 친환경 제품과 로컬푸드 등 다양한 물품과 사제들의 기증품 등을 만날 수 있다. 행사 기간 중에는 여성교육관의 풍물과 고전무용, 마술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펼쳐진다.

바자 수익금은 미혼모들의 생활 지원에 쓰인다. 특히 교구 여성위원회가 육아와 생활고에 시달리는 미혼모들을 정서적·물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멘토링 사업기금에도 보탤 계획이다.

조용주(마리아) 교구 여성위원장은 “미혼모들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생명을 지킨 이들”이라며 “생명을 존중하고 지켜야 할 그리스도인으로서 미혼모들을 칭찬하고 용기를 주는 일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물품 기증 및 후원 문의 053-254-6115, 대구은행 504-10-237783-5(예금주 (재)대구구천주교회유지재단(여성교육관))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