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가톨릭예술단(단장 최희수 요한 사도)이 전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 전당 유항검홀에서 ‘님이시여 사랑이시여’ 공연을 펼치고 있다.
‘님이시여 사랑이시여’는 1997년 처음 공연한 국악 뮤지컬로, 1801년 신유박해를 배경으로 평등과 사랑을 실천하며 신앙의 길을 걸었던 복자 유항검(아우구스티노), 동정 부부 복자 유중철(요한)·복자 이순이(루갈다)의 고결한 사랑과 순교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평화의 전당 상설 공연으로 열리고, 올해는 10월 2일까지 이어진다.
매월 마지막 주를 제외하고 주일 오후 4시 진행되며, 관람은 문자로 예약할 수 있다. 김희수 단장은 “그 당시 순교·결혼·사랑을 보며 현대에서 우리 스스로 장렬하고 거룩하게 주님처럼 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시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신청·문의 010-4150-3323 전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 전당 콘텐츠사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