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국평단협 전반기 연수회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22-06-14 수정일 2022-06-14 발행일 2022-06-19 제 3299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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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드 정신’ 공동체 구현 방안 논의

6월 10일 한국평단협 전반기 연수회 중 대전평단협 맹동술 회장이 세계주교시노드 교구단계 진행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이병욱 요한 크리소스토모, 담당 조성풍 아우구스티노 신부, 이하 한국평단협)는 6월 10~11일 서울 꾸르실료 회관에서 전반기 연수회를 열었다.

이번 연수회 중 각 교구 평협 임원과 제 단체장들은 세계주교시노드를 통해 발견한 시노드 정신을 어떻게 공동체 안에서 지속·확산시켜 나갈지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한국평단협은 먼저 대전평단협, 대구평단협, 제주평협의 세계주교시노드 교구단계 진행 사례 발표를 경청했다. 이어 ‘시노드 정신으로 살아가는 공동체의 지속과 확산 방안’을 주제로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토론을 통해 회원들은 시노드 정신을 구현하기 어려웠던 장애물들을 다시금 짚어보고 이를 이겨내기 위해 지속적인 양성 교육, 식별과 경청을 위한 경험 축적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연수회 시작미사를 주례한 조성풍 신부는 “프란치스코 교황님 말씀처럼 우리 모두가 선교사가 되고, 우리가 사는 곳이 선교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일이 성령의 도우심 안에서 함께 걸어가야 한다”면서 “교구마다 고유함이 있지만, 그 고유함 가운데 서로 돕고 하나 되기 위해 한국평단협이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6월 11일 한국평단협 전반기 연수회에 참석한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평단협 제공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