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의 대작 「신학대전」의 30번째 분책(分冊)으로 ‘새 법’ 논고와 ‘은총’ 논고가 실렸다.
특히 은총론은 「신학대전」 전체 안에서 핵심적 위치를 차지한다. 「신학대전」은 성삼위의 파견들에 기초해서 그리스도의 구원경륜을 내다보는 은총의 심리학이라 할 수 있다. 성인은 은총의 도움으로 인간은 언제나 죄의 용서를 얻을 수 있음을 체계적으로 논증한다.
‘새 법’은 하느님의 지혜로부터 흘러나와 인간에게 선사되는 모든 법제화의 토대인 복음적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