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마음한몸운동본부, 7월 31일까지 우크라이나 돕기 2차 모금 캠페인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22-06-07 수정일 2022-06-08 발행일 2022-06-12 제 3298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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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받는 우크라이나 돕는 손길’ 다시 한번 보여 주세요
평화 위한 전시·기도공간 운영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사장 유경촌 티모테오 주교)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민간인 피해자 지원을 위해 2차 모금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 7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한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1차 특별모금에 이어 추가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했다.

러시아의 계속되는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의 피란민 숫자는 현재 14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중 800만 명은 우크라이나 국내에서 집을 떠나 피신했고, 600만 명은 인근 국가로 대피해 난민이 된 실정이다. 본부는 1차 모금을 통해 긴급구호를 지원했지만, 장기화되는 전쟁으로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 7월 31일까지 2차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캠페인으로 모인 기금은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들을 위해 사용된다.

본부는 1차 긴급구호 모금을 통해 모인 후원금 중 35만 달러(약 4억4723만 원)를 우선적으로 우크라이나 카리타스의 긴급구호 활동에 지원했고, 10만 달러(약 1억3000만 원)를 우크라이나 인접국인 체코 카리타스에 전달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카리타스는 기금을 통해 우크라이나 내 약 25만 명에게 긴급 식량지원, 위생용품 및 생필품 지원, 실향민들의 임시보호장소 제공, 아동 보호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체코 카리타스는 체코로 넘어오는 우크라이나 국외 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본부는 1차 후원 잔여 기금도 우크라이나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사용해나갈 계획이다. 1차 후원으로 모인 기금은 6억4000여만 원으로 총 4455명이 참여했다.

아울러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국제협력센터는 명동대성당 1898 지하광장 내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나눔자리에 파티마 성모님께 세계 평화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전구하는 전시 및 기도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기도공간은 2차 모금이 진행되는 7월 31일까지 운영된다.

※모금계좌 우리은행 1005-785-119119(예금주 (재)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

※문의 02-774-3488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