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군종교구, 시노드준비위 전체 종합회의 개최

박지순 기자
입력일 2022-05-31 수정일 2022-05-31 발행일 2022-06-05 제 3297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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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종교구 시노드준비위원회가 5월 24일 서울 용산 주교좌국군중앙성당에서 전체 종합회의 파견미사를 봉헌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군종교구 홍보국 제공

군종교구 시노드준비위원회(위원장 김용한 요한 세례자 신부, 이하 시노드준비위)는 5월 24일 서울 용산 군종교구청에서 전체 종합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전체 종합회의는 그동안 군종교구 시노드 논의 결과를 종합해 최종 보고서를 정리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에는 교구장 서상범(티토) 주교와 총대리 이응석(요셉) 신부, 시노드준비위원장 김용한 신부를 비롯해 준비위원 13명이 참석했다.

시노드준비위원들은 주요 안건으로 ▲군 평신도 사이에 계급을 떠나 교회 공동체 안에서 같은 하느님의 형제자매로 서로 만나는 문화 ▲냉담교우를 찾기 위한 노력 ▲부사관과 초급간부에 대한 관심 ▲신자 재교육 차원에서 성경 공부와 성경 읽기·쓰기 독려 ▲새로운 신앙콘텐츠 개발과 신자 플랫폼 구축 등을 다뤘다.

서 주교는 시노드준비위원들에게 “하느님 나라를 향해 함께 걸어가는 시노드 정신은 군대라는 특수 환경 속에 살고 있는 군종교구민들에게 더욱 절실하다”며 “종교생활 안에서는 군계급의 권위에 구애되지 않고 주님 안에 한 형제자매로 살아감으로써 그리스도 향기를 풍기는 선한 표양을 이웃에게 보여줄 수 있다”고 당부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