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시그니스 세계총회 성공 기원 미사 봉헌

박민규 기자
입력일 2022-05-30 수정일 2022-05-31 발행일 2022-06-05 제 3297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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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
통합출범 축하식도 겸해

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가 ‘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 통합출범 축하 및 2022 시그니스 세계총회 성공기원 미사’를 봉헌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회장 이영준 로렌조, 담당 유환민 마르첼리노 신부)는 5월 27일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 파밀리아 채플에서 ‘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 통합출범 축하 및 2022 시그니스 세계총회 성공기원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는 서울대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와 사제단이 공동 집전했다.

정 대주교는 강론에서 “우리는 지금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살고 있다”며 “생명경시와 물질만능주의의 확산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미디어 그 자체는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소중한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런 의미에서 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생명가치 존중과 사랑을 전하는 복음 선포의 도구로서 미디어를 활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열리는 시그니스 세계총회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면서 “교회와 세상이 서로 통교하는 멋진 무대가 되길 바라며, 이 땅에 진리를 선포하고 복음을 증거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미사에서는 통합출범을 맞은 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의 방향성 제시 및 공로패 수여, 시그니스 세계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추가 조직위원 위촉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한승수(다니엘) 조직위원장은 “앞으로 시그니스 세계총회가 80일 남았다”며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디지털 기술을 통해 총회 주제인 ‘디지털 세계의 평화’를 전하고, 동시에 한국교회 역사와 전통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민규 기자 pmink@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