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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바로 오늘: 성삼일 – 부활 묵상」

이재훈 기자
입력일 2022-04-05 수정일 2022-04-05 발행일 2022-04-10 제 3289호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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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스베르트 그레샤케 신부 지음/허찬욱 신부 옮김/84쪽/7000원/성서와함께
교의신학자인 기스베르트 그레샤케 신부는 2006년 바티칸 라디오 독일 지부의 부탁으로 성삼일과 주님 부활 대축일에 대해 강연했다. 책은 당시 방송된 강연 내용을 담은 묵상집이다. 그레샤케 신부는 묵상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은 과거에 끝난 사건이 아니라, ‘바로 오늘’ 우리가 그 안에서 구원의 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열려 있는 현재의 사건이라고 역설한다.

묵상집에는 ‘오늘’이라는 핵심 단어 안에서 성목요일부터 주님 부활 대축일을 주제로 한 총 4점의 그림과 글을 담았다. 묵상집을 관통하는 ‘오늘’이라는 핵심 단어를 생각하며 코로나19와 기후위기 속 부활의 소중함과 그리스도인에 대한 성찰을 접할 수 있다.

이재훈 기자 steelheart@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