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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김포 풍무동본당·대구 성김대건본당, ‘해외 빈곤 어린이 교육 후원’ 성금 전달

박지순 기자
입력일 2022-01-25 수정일 2022-01-25 발행일 2022-01-30 제 3280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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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마이키즈에 총 4000만 원

인천교구 김포 풍무동본당이 1월 19일 주임 이재천 신부(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올마이키즈에 3000만 원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올마이키즈 제공

인천교구 김포 풍무동본당(주임 이재천 프란치스코 신부)과 대구 성김대건본당(주임 박강희 안드레아 신부)이 해외 원조 주일(1월 30일)을 맞아 해외 빈곤 어린이 교육을 후원하는 (사)올마이키즈(이사장 김영욱 요셉 신부)에 성금을 전달했다.

풍무동본당은 1월 19일 아프리카 콩고 왐바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IT센터 건립 및 운영 기금으로 올마이키즈에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이재천 신부와 김영욱 신부, 콩고 출신인 꼰솔라따 선교수도회 낭가 스테파노 신부 등이 참석했다. 풍무동본당은 앞으로 콩고 IT센터 건립과 운영에 인천가톨릭환경연대와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풍무동본당은 본당 내 ‘옹달샘 나눔장터’ 운영으로 모은 수익금과 본당 신자들의 정성을 더해 이번 후원금을 마련했다. 이 신부는 “가난한 이들에 대한 나눔은 복음적 삶을 사는 데 필수적인 모습이면서 본당 사목 활성화를 위해서도 더없이 좋은 활동”이라고 말했다.

대구 성김대건본당도 21일 본당 사회복지기금 중 1000만 원을 해외 가난한 나라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사업에 써 달라며 올마이키즈 이사장 김영욱 신부에게 전달했다.

박강희 신부는 “본당 신자들이 한마음으로 모은 후원금이 가난한 어린이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신부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정성껏 기부해 주신 후원금을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