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울 문정동본당, 10년 넘게 신자들에게 의료 상담 봉사

이소영 기자
입력일 2022-01-04 수정일 2022-01-04 발행일 2022-01-09 제 3277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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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분과 의료상담위원회

서울 문정동본당(주임 박선용 요셉 신부)이 생명분과 의료상담위원회(위원장 원종민 다니엘)를 통해 본당 신자들에게 무료로 의료 상담을 펼치고 있다.

본당에서는 10여년 전 현재 의료상담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원종민(다니엘) 가정의학과 의사 주도로 의료진 모임이 만들어졌다. 이들은 2013년 자신들의 탈렌트를 발휘해 본당에서 의료 봉사를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모았고, 이를 당시 본당 주임 신부에게 제안해 그해 8월부터 본당 신자들을 상대로 무료 의료 상담 봉사를 시작했다.

이들은 매주 교중미사 전후 총 2시간 정도 성당 상담실에서 신자들을 대상으로 의료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시간 외에는 본당 사무실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신자들을 언제든 도왔고, 추가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때에는 다른 의료진 연계도 지원했다. 큰 수술비 등이 필요한 경우에는 본당에 협조를 요청해 신자들이 지원받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배려했고, 코로나19로 대면 상담이 어려운 시기에는 비대면 방식으로 상담을 지속했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