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울 가톨릭경제인회, 자랑스러운 가톨릭경제인상에 여규태 회장

성슬기 기자
입력일 2021-12-01 수정일 2021-12-02 발행일 2021-12-05 제 3272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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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공로상 김광열 대표
공로상 최연재 대표 수상
시상식 11일 명동대성당

왼쪽부터 여규태 회장, 김광열 대표, 최연재 대표.

서울대교구 가톨릭경제인회(회장 윤대인, 담당 김한석 신부, 이하 경제인회)가 올해 ‘자랑스러운 가톨릭경제인상’ 본상 수상자로 대웅건설㈜ 여규태(요셉) 회장을 선정했다. 특별공로상은 ㈜제이케이테크 김광열(아벨) 대표이사가, 공로상은 ㈜천지화원 최연재(클라라)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여규태 회장은 지난 20여 년간 교회를 위해 봉사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도 많은 나눔을 실천했다. 1993~2003년 서울 혜화동본당 사목협의회 총회장으로 활동했으며, 1999년 한국가톨릭실업인회 회장을 시작으로 한국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이하 한국평협) 회장,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복지시설 지원과 순교자현양탑 건립기금 후원, 한국 순교자 103위 시성터 기념표식 조성 기금 후원 등에 앞장섰다.

한국평협 회장 재임 중에는 도덕성 회복 운동인 ‘똑바로’ 운동 전파를 위해 전국을 다니며 봉사했다. 또 안동교구 봉화 우곡성지 성역화 사업, 대전교구 당진 신리성지 조성 기금 후원 등을 통해 하느님의 가르침과 소명을 다하고자 헌신했다. 현재는 경제인회 고문으로 각종 나눔과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김광열 대표이사는 2009년 제1회 외국인노동자 부활 대축제를 연 것을 시작으로 이주노동자와 해외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했다. 과테말라 천사의집을 비롯, 필리핀 나보타스 급식소와 북한이탈주민 공동체와 미혼모 공동체 등을 위해서도 묵묵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최연재 대표이사는 호스피스 목욕봉사를 비롯해 원예치료 봉사 등 재능기부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모범관리자상은 서울 암사동본당 강윤석(크리스토폴) 사무장에게, 모범근로자상은 서울 전농동본당 박래문(안토니오) 관리장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12월 11일 오후 3시30분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2021년 가톨릭 경제인회 송년감사미사’ 중 진행한다.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