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 비대면 음악회

이재훈 기자
입력일 2021-11-24 수정일 2021-11-24 발행일 2021-11-28 제 3271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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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성음악위원회·수원 가톨릭오르가니스트연합회, ‘탄생’ 주제로 진행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 기념 음악회 갈무리.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을 맞아 ‘탄생’을 주제로 신자들과 기쁨을 함께 누리는 음악회가 열렸다.

교구 성음악위원회(위원장 배명섭 신부)와 수원 가톨릭오르가니스트연합회(지도 김태완 신부)는 교구 복음화위원회(위원장 이용기 신부) 주최로 11월 7일 교구와 성음악위원회 유튜브 채널에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 기념 음악회-Natio 탄생’을 공개했다.

이번 음악회는 수원 가톨릭오르가니스트연합회의 창단 1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을 많은 신자들과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됐다.

이를 위해 ‘탄생’을 주제로 한 국내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음악회를 꾸렸다. 연주된 곡들도 그레고리오 성가와 판소리, 국악기와 파이프 오르간을 조합한 색다른 시도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음악회를 위해 교황청립 교회음악대학 김미희(미르얌) 교수가 작곡한 ‘Natio’가 세계 초연돼 의미를 더했다.

음악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10월 6일 제2대리구 분당성요한성당에서 비대면으로 녹화됐다.

김태완 신부는 “코로나19로 인해 또 다른 모습의 박해를 겪고 있는 신자들에게 음악으로 선조들의 한결같은 신앙을 묵상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어 감사하다”며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에는 두려움이 따르지만, 국악과 함께한 이번 음악회를 통해 더 많은 것을 생각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교구와 교구 성음악위원회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훈 기자 steelheart@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