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교구 여성연합회 제80차 정기교육

이재훈 기자
입력일 2021-11-02 수정일 2021-11-02 발행일 2021-11-07 제 3268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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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가톨릭대 교수 여진천 신부가 10월 28일 수원 정자동 교구청 지하 강의실에서 열린 교구 여성연합회 제80차 정기교육에서 강의하고 있다.

교구 여성연합회(회장 정미향, 영성지도 김창해 신부)는 10월 28일 교구청 지하 강의실에서 ‘한국교회사-선조들의 영성’을 주제로 제80차 정기교육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수원가톨릭대 교수 여진천 신부 강의를 통해 1866년 병인박해에 순교한 장주기 성인의 삶과 영성을 살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어 영성지도담당 김창해 신부 주례로 파견미사가 봉헌됐다.

여 신부는 이날 장주기 성인의 행적을 중심으로 그의 가족과 주변 인물 및 국가와 교회사를, 성인의 청주 지역 교회 재건을 위한 활동 및 체포와 순교로 나눠 설명했다. 또 장주기 성인의 영성과 사상을 고찰하고자 하느님의 종 황사영(알렉시오) 「백서」 내용과 배론신학교 설립 과정, 성인의 친척 및 인근 교우촌 출신 순교자들을 차례대로 소개했다.

김창해 신부는 파견미사 강론에서 “여성은 가정과 지역, 사회 전반의 복음화를 위해 중요한 자리를 맡아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번 강의 속 영성을 바탕으로 교구와 사회에서 생활 속 신앙의 증거를 통해 아버지 하느님의 자녀이며 여성 사도임을 당당하게 보여달라”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steelheart@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