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단신] 주동현 개인전 ‘성경 속의 종교적 삶이 아닌 현실 속의 삶’

박민규 기자
입력일 2021-10-26 수정일 2021-10-26 발행일 2021-10-31 제 3267호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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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현 ‘루카 8, 25’.

치열한 삶과 현실 한 가운데에서 종교적 가르침을 느끼게 해주는 전시가 마련됐다.

주동현(마르티노) 작가는 ‘성경 속의 종교적 삶이 아닌 현실 속의 삶’을 주제로 금속공예 작품들을 선보인다.

주 작가는 각 작품에서 퓰리처상을 받은 사진작품을 모티브로 성경 구절을 대조적으로 표현했다. 예를 들어 성모자상 같아 보이는 작품은 실제로 에티오피아의 한 굶주린 어머니와 아이의 모습을 담은 사진에서 출발했다.

주 작가는 “역설적으로 표현한 작품과 성경 구절을 통해 관람객들이 현실과 삶 속에서 주님의 영광을 찾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10월 27일~11월 1일 서울 명동 갤러리1898 제3전시실.

박민규 기자 pmink@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