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대구대교구 청년청소년국, SNS 활용한 기도 챌린지

방준식 기자
입력일 2021-04-27 수정일 2021-04-30 발행일 2021-05-02 제 3242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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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받는 미얀마 위해 청년들 기도로 힘 모은다

4월 27일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오른쪽)와 교구 총대리 장신호 주교가 미얀마를 위한 기도 챌린지 홍보 피켓을 들고 청소년ㆍ청년 신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대구대교구 청년청소년국 제공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다 고통받는 현지 젊은이들을 위해 대구대교구 청년청소년국(국장 문창규 신부)이 한국교회 청소년·청년을 대상으로 기도 챌린지 활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 젊은이들이 미얀마의 민주화 열정에 공감하고 가톨릭 사회교리를 구현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교구 청년청소년국은 5월 3일부터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는 미얀마 가톨릭교회와 시민들, 특히 청소년·청년을 위한 기도 챌린지(이하 기도 챌린지)’를 시작한다.

기도 챌린지에 참여하는 방법은 ▲미얀마 가톨릭교회와 시민들을 위해 자유기도와 주모경을 바친 뒤 ▲본인의 인스타그램(Instagram) 스토리와 피드에 미얀마 민주화 투쟁을 지지하는 손 모양 사진과 함께 동참 내용을 올리고 ▲이어서 챌린지에 참여할 다른 한 명을 적고 ‘dcy.co.kr(대구대교구 청년사목 홈페이지)’를 태그해 초대하면 된다.

인스타그램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교구 청년청소년국 카카오톡 채널에 ‘#청청국미얀마

기도챌린지 #prayforMyanm

ar #protectmyanmaryouth’를 쓰고 손 모양 사진과 함께 동참 내용과 초대 글을 보내면 된다.

교구 청년청소년국은 기도 챌린지에 동참한 청소년·청년들의 사진을 매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고 한 주에 한 번씩 피드에도 업로드해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또 일회성이 아니라 미얀마 쿠데타 사태가 진정되고 민주화가 찾아올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둔다는 계획이다.

문창규 신부는 “한국교회 젊은이들도 기도와 연대활동을 통해 미얀마의 평화와 민주화를 기원하고 그들의 슬픔과 아픔에 형제애로 연대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참여 문의 053-250-3065 대구대교구 청년청소년국

방준식 기자 bj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