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성지의 풍경- 단내성가정성지]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사진 성기화
입력일 2016-04-20 수정일 2016-04-20 발행일 2016-04-24 제 2991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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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내성가정성지는 1866년 병인박해 때 남한산성에서 순교한 정은 바오로와 정 베드로 순교자의 고향이자 유해가 묻혀있는 곳이다. 오랜 역사를 가진 교우촌으로 김대건 신부의 사목 활동지이기도 했다.

성지는 이천이 고향인 이문우 성인, 이호영 성인, 이 아가다 성녀, 조증이 성녀와 남이관 성인 등 극진한 가족 사랑으로 가정 성화의 본보기를 보여준 5위의 가족 순교성인들을 기념하면서 가정성화를 위해 기도하는 ‘성가정성지’다.

또한 성지는 숲이 울창하면서도 인적이 없는 와룡산의 계곡과 능선을 따라 총 5.2㎞의 순례코스를 조성했다. 이 순례코스는 전망 좋은 와룡산에 자리한 예수성심상과 박해받던 신자들의 은신처였던 검은바위 및 굴바위, 그리고 김대건 신부의 사목활동 경로를 따라 이어진다.

※문의 031-633-9531 단내성가정성지,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 이섭대천로155번길 38-13, www.dannae.or.kr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사진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