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성지의 풍경] 양근성지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사진 성기화
입력일 2016-03-16 수정일 2016-03-16 발행일 2016-03-20 제 2986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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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근성지는 한국교회 최초의 신앙 공동체가 형성되고 전국으로 천주교 신앙이 퍼져 나간 한국천주교회의 요람이다.

양근은 권철신과 권일신이 태어난 곳으로 그 일가가 하느님을 믿으며 신앙을 이어왔다. 권철신은 신유박해 이전 천주교 도입기에 천진암에서 강학을 주도한 신앙선조다. 권일신 또한 한국 천주교 창립 주역으로 일컬어진다. 복자 조숙 베드로와 복녀 권 데레사 동정부부, 복녀 윤점혜 아가타의 출신지로 동정부부의 신앙과 한국교회 수도공동체의 초기 모습도 기억할 수 있는 곳이다.

현재 양근성지는 양근지역 순교자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는 도보·자전거·수상성지순례 등의 순례코스를 개발, 더욱 의미 있는 성지순례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문의 031-775-3357 양근성지,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물안개공원길 37, www.yanggeun.org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사진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