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성지의 풍경] 남양성모성지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16-02-23 수정일 2016-02-23 발행일 2016-02-28 제 2983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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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정현 명예기자
남양성모성지는 병인박해 때 신앙선조들이 이름조차 남기지 못하고 스러져간 순교지다.

성지는 1991년 10월 7일 묵주기도의 동정 마리아 기념일에 봉헌됐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성모성지로도 공식 선포됐다. 이곳을 찾는 신자들이, 순교자들이 죽는 순간까지 묵주를 들고 기도하며 순교한 것을 기억하면서 이 땅의 평화와 가정의 성화를 위해 묵주기도를 끊임없이 바치도록 독려하기 위해서다.

아기 예수가 성모의 옷자락을 붙들고 매달려있는 독특한 모습으로 조각된 남양성모상은 인자한 어머니의 모습으로 순례자들을 맞이한다.

현재 남양성모성지는 성모마리아대성당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문의 031-356-5880 남양성모성지,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성지로 112, www.namyangmaria.org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