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내 손 안에 디딤길 (13) 죽산성지 - 어농성지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12-12-31 수정일 2012-12-31 발행일 2013-01-06 제 2827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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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산성지

죽산성지는 천주교의 4대 박해 중 하나인 1866년 병인박해 때, 수많은 순교자들이 믿음을 증거하며 생명을 바친 곳이다. 충청·전라·경상도로 갈라지는 주요 길목인 죽산은 지리적 조건 때문에 조선시대에 도호부가 설치됐던 곳이다.

현재 죽산면사무소 자리에서 신자들이 참담한 고문 끝에 처형됐는데 「치명일기」와 「증언록」 등의 문헌을 통해 이름이 밝혀진 이만해도 25명에 이르며 순교자들이 더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죽산 읍내에서 15리쯤 떨어진 삼죽면 소재지에는 ‘두들기’라는 곳이 있다. 이곳은 포졸들이 용인, 안성, 원삼 등지에서 신자들을 잡아올 때 쉬어가는 주막거리였는데 포졸들이 신자들에게 갖은 트집을 잡아 두들겨 팼던 일에서 ‘두들기’라고 불리게 됐다.

▨ 죽산성지 - 어농성지 (약 15km)

▲죽산성지 - 우회전

①광장휴게소 - 휴게소 앞 횡단보도 건너 우회전

②청수 냉동 산업

- 상점가 뒷길로 진입 후 청수 냉동산업 진입로로 진입

③농로길 사거리 - 사거리에서 좌회전

④죽산천 - 다리 건너 우회전 후 좌회전

⑤하구산길

- 사거리에서 우회전 후 600여 m 전방 앞산마을 사거리에서 좌회전

⑥한평 버스 정류장 - 정류장 앞에서 구도로로 직진

⑦한평교 - 다리 건너 340여 m 직진 후 우측 농로로 진입

⑧고목교 - 다리 건너 우회전

⑨어농리입구 - 버스정류장 앞에서 좌회전

⑩삼거리 - 어농성지 팻말따라 우회전

▲어농성지

이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