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교구 복지시설을 찾아서] '부락 종합사회복지관’

유재우 기자
입력일 2008-03-02 수정일 200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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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적 사랑으로 다문화가족 품다

지역사회와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욕구에 발맞추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복지관.

사회복지법인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 부락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만상 신부)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다.

2001년 4월 설립된 복지관은 청소년(아동)들을 비롯해 지역주민들을 사회구성원으로 위풍당당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복지관은 ▲가족복지 ▲교육문화 ▲지역사회조직 ▲지역사회보호 ▲재가복지 등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가족복지사업으로는 일선 복지관들이 실시하고 있는 방과 후 교실을 비롯해 청소년공부방, 사회심리발달지원, 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은 지역내 다문화가족의 올바른 사회통합을 위한 것으로 현재 2008년도 자조모임 형성 및 공동체조직 지원사업 실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는 낯선 한국사회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주여성을 포함해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복지관은 한국어교육 및 문화체험 사업, 가족단위의 집단상담 프로그램, 국적별 자조모임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복지관은 또 지역사회조직 사업을 통해 사회복지 활동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성인과 청소년 자원봉사 학교, 취업 정보 제공과 자기개발을 할 수 있는 자활 사업 등도 병행 중이다.

사회로부터 소외받는 계층을 위해 결연후원, 물품후원 등의 경제 지원과 급식?보건의료?문화일상 지원 등도 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사업들 가운데 주목할 만한 사업은 ‘1사1프로그램’(하나의 회사가 하나의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복지관이 지역 주민들이 복지의 권리와 수혜로부터 멀어지는 어려움을 고려한 것으로, 서비스 제공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저소득 계층의 복지권리를 찾아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복지관은 평택시에 위치한 기업과 ‘1사1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부족한 재정을 보완, 서민들이 당연히 받아야 하는 복지 권리를 찾아주고 있다.

현재 ‘1사1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어르신 나들이, 따뜻한 집 만들기(집수리), 김장지원 등의 프로그램이 연결되어 있으며 사업비 전액과 자원봉사활동도 이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온새미로청소년공부방’ 사업은 종합사회복지관의 기능인 Total&One-Stop Service를 활용해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들을 위한 전문적, 집중적, 지속적 사례관리를 실시, 개인별 성장 단계에 맞춰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유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