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西班牙 AP 同和】 저명한 한국인 작곡가이자 관현악단 지휘자이며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리카르도)씨가 17일 이곳에서 사망했다고 병원당국자가 전했다.
안씨는 지난 20년 동안 간간이 서반아에서 살아왔으며 그의 부인은 이곳 출생의 여인이다. 고 안익태씨는 평안남도 태생으로 미국과 항가리 「부다페스트」 국립음악학교에서 음악공부를 했다. 그 후 서반아로 건너가 서반아 「마요루카」 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있었다. 그는 5·16혁명 후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열린 국제음악제를 주재했으며 작년 5월에는 귀국, 제2회 국제음악회를 열 작정으로 동분서주타가 서반아로 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