池元鎔(지원용) 牧師(목사)가 主張(주장) · 對話(대화)에 關心(관심)
【서울】 천주교회의 국내외 소식에 큰 괌심을 가지고 빈번히 보도하고 있는 「크리스챤」지는 6월 6일자호부터 그리스도교 일치운동에 기여하려는 것이 분명한 특별란인 「대화」를 시작했다. 「프로테스탄」계의 초교좌주간지이며 보도의 중립, 교회의 혁신, 교회의 통일을 사시로 내세우고 있는 동지는 대화 첫회단에 「루터」교 선교사 지원용 박사와 동국대학 철학과 교수 도마스 김(金圭榮)씨의 글을 게재했다.
지목사는 동 기고에서 최근 『신구교간의 대화면에 있어서 성의있는 태도를 보이는 것 같은 점을 「로마」 구교의 혁신적인 시도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고 그러나 『교회통일문제에 있어서 가톨릭 귀의(歸依)식의 통합을 내세우는 독단적이고 전통적인 고집은 시정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한국 가톨릭의 교세와 활동 등에 관심을 표시한 동 박사는 우리는 『가톨릭교회를 16세기 종교개혁 당시의 형편에 미루어서 추측하는 것 같으 재래의 관점을 적지않게 시정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그런데 「크리스챤」지는 지난 4월부터 3회에 걸쳐 루이스 풋츠 신부의 「프로테스탄」에의 「대화」의 글을 3회 연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