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인천교구, 코로나19 종식과 본당 공동체 회복 위한 기도 봉헌 시작

박지순 기자
입력일 2022-03-29 수정일 2022-03-29 발행일 2022-04-03 제 3288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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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공동체,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하자”
부활 시기 묵주기도 지향
예수 성심 성월 성체조배 등
9월 20일까지 신자들 뜻 모아

인천교구가 부활 시기에 코로나19 종식과 일상 회복을 기원하는 ‘코로나 종식과 본당 공동체 회복을 위한 기도 봉헌’(이하 기도 봉헌)을 시작한다.

기도 봉헌은 ▲부활 시기(4월 17일 주님 부활 대축일~6월 5일 성령 강림 대축일) 동안 전 신자 묵주기도 바치기 ▲6월(예수 성심 성월) 한 달간 매일 15분 성체조배 ▲9월 20일 인천교구 순교자 현양대회로 진행한다.

묵주기도 지향은 각 주간별로 신앙에서 멀어진 이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 전쟁으로 고통당하는 이들,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성소자들, 신앙교육에서 멀어진 자녀들 등으로 정했다. 부활 시기 동안 신자들이 바친 묵주기도 단수는 교구 사무처에서 집계해 6월 6일 제7차 교구 성체현양대회 미사 때 봉헌한다.

6월 성체조배는 본당 단위로 시행하며 성체조배 자료는 교구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참조하도록 안내했다. 9월 순교자 현양대회도 순교자 신심을 고취하기 위해 본당별로 지정된 장소에서 개최한다. 순교자 현양대회 지정 장소는 ▲갑곶순교성지 ▲이승훈 베드로 묘(역사공원) ▲김포 성체 순례성지 ▲일만위 순교자 현양동산 등 인천교구 내 성지와 순례지 7곳과 ▲가정동본당(성 유대철 베드로) ▲내가본당(성 김대건 안드레아) ▲만수6동본당(103위 한국 순교성인) ▲부평1동본당(성녀 김성임 마르타) 등 한국 순교성인을 주보로 모신 교구 내 본당 14곳이다.

교구는 신자들에게 기도 봉헌을 통해 코로나19 이전의 신앙을 회복하고 그보다 더 성장하는 교회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뜻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