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국장 최석원 씨는 9일 오후 2시 성모병원에서「맹인들에게 흰지팡이 보내기 운동」을 펴고 있는 이기원(28·한국맹인재활연구소) 씨와 김재호(42·가톨릭의대 안과 교수) 박사에게 각각 감사패를 수여하는 한편 맹인들을 위해 성금 10만 원을 증정했다. 대한교통안전협회 이사장이 기도 한 최 국장은 이 씨와 김 박사가 벌인 맹인들을 위한 흰지팡이 보내기 운동은『불우한 형제들의 권리를 보호해 줬을 뿐 아니라 교통 질서 확립에 크게 공헌했다』고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