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에게 평화를 빕니다』(요한 20장 19절)
그리스도의 염원인 이 평화의 인사는 바로 현시대의 불신 불목 공포 긴장 분열속에 생활하는 우리 현대인을 두고 하신 말씀처럼 느껴진다.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 첫 말씀을『평화를 빕니다』라고 인사하신 것은 부활의 기쁨을 더욱 깊이 간직하도록 하시는 말씀 같아서 늘 좋아하는 구절이다.
평화! 평화보다 더 좋은 것이 무엇일까. 평화속에는 사랑이 있고 순수한 기쁨과 자비와 용서가 있고 넓은 이해와 일치 포근한 안식이 깃들어 있다.
평화한 마음속에는 순수하고 밝은 움직임이 있고 부드러운 받아들임속에 안정된 삶이 있으며 항상 이웃을 향한 관심이 부담을 주지않으면서 힘과 도움이 되어 서로를 성숙시켜 준다.
어떻게 이 크나큰 평화속에 담긴 뜻을 다 헤아릴수 있을까? 세상 모든 사람이 참 평화, 그리스도의 평화를 추구하고 있기에 이 구절은 읽을때마다 새롭게 느껴지며 내 마음의 평화로부터 이웃 가정 국가와 교회 더 나아가서 전 세계에 참 평화가 이루어지길 비는 마음 간절하다. 『당신들에게 평화를 빕니다』얼마나 우리에게 항상 필요하며 위안을 주는 말씀인가. 매일 매순간 그리스도 안에서 참 평화가 이 지상에 이루어지도록 더욱 더 믿음의 삶을 충실히 해나아가야 겠다고 오늘도 스스로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