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여의도본당, 성체대회 배지달기운동 전개

입력일 2020-01-16 14:35:24 수정일 2020-01-16 14:35:24 발행일 1989-02-26 제 1644호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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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대회 의미전달 일환
본당서 3천8백개 일괄 구입…미사전후 달아줘
제 44차 서울 세계성체대회를 8개월 앞두고 서울의 한 본당이 성체대회의 성신과 뜻을 알리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 여의도본당(주임ㆍ이계광 신부)은 아직 세계성체대회의 내용을 잘모르는 본당신자들을 위해 성체대회배지 3천8백개를 일괄 구입, 2월 19일 주일미사에 참례하는 신자들 한사람 한사람에게 직접 달아주며 성체대회를 홍보했다.

토요특전미사부터 5대의 주일미사가 끝날때까지 계속된 여의도본당 배지달아주기에는 주임신부 이하 사목회장 이관진씨를 비롯, 사목위원 34명이 직접 나서서 배지를 달아주었는데 신자들은 처음에는 다소 의외라는 표정이었으나 세계성체대회 배지임을 알고는 곧 기쁜표정으로 미사에 참례했다. 본당측은 세계성체대회를 체계적으로 홍보하기위해 배지에 대한 설명이 담긴 전단도 함께배부, 신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미사중에는 주임신부가 직접 세계성체대회 관계 특별강론을 한뒤 2차헌금을 실시, 신자들이 부담없는 마음으로 세계성체대회에 재정지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세계성체대회가 아직까지 일반신자들에게까지 충분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여의도본당이 실시한 배지를 통한 홍보는 본당차원에서 손쉬우면서도 자연스럽게 신자들의 참여들 유도할수 있는 참신한 방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강론중 배지의 모양과 의미를 설명한 이계광 신부는 『성체대회는 단순히 외부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신앙을 가장 구체적으로 증거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고 말하면서『이번 세계성체대회까지 오늘 달아드린 배지를 꼭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