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부산병원 성당 및 성모상이 4월 11일 축성됐다.

부산교구 사무처장 겸 사목국장 최영철 신부 주례로 축성된 이 성당은 병원내 교리실을 대폭 확장, 개조한 건평 29평의 규모로 수용인원(좌석)은 80석을 갖췄다. 이로써 국군 부산병원내 신자들은 종전까지 개신교 예배당을 빌려서 미사 봉헌하던 생활을 청산하고 자신들의 성당을 갖게 됐다.

성당의 공사비ㆍ시설비로는 4백여만원이 소요됐는데 이중 1백 60여만원을 교구 군종 후원회에서 지원하고 나머지 경비는 교구내 각 본당신자들의 성금으로 충당됐다.

성모상은 총 높이 2m 10cm(받침대포함)로 망미본당 강상수(이냐시오)씨가 기증한 60만원으로 건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