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원죄 없으신 마리아 교육선교 수녀회 「바다의 별유치원」개원,첫 사업시도

입력일 2019-08-29 14:15:22 수정일 2025-05-23 17:02:39 발행일 1987-03-08 제 1546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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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도직은 어린이ㆍ청소년교육 
원죄 없으신 마리아 수녀회는 2월 28일 「바다의 별 유치원」 축성식을 가짐으로써 한국진출 2년 10개월만에 첫사업에 착수했다. 

어린이와 청소년 교육을 주요 사도직으로 삼고 있는 원죄 없으신 마리아 교육선교 수녀회(원장ㆍ카르멘 디에스 수녀)는 2월 28일 오후 2시 서울 은편구 불광동 286~16 수녀원 내에서「바다의 별」유치원 축성식을 가짐으로써 한국진출 2년 10개월 만에 유아교육으로 첫 사업에 착수했다.

한국 순교복자수녀회와 연결돼 84년 4월 일본관구 회원 3명이 한국에 입국, 진출한 원죄없으신 마리아수녀회는 그동안 회원들이 한국어를 공부해오면서 활동을 준비해 왔고 85년 2월 불광동 성당 옆에 수녀원을 건립, 자리를 잡았다.

본부 가스페인에 있는 원죄 없으신 마리아수녀회는 마드레 카르멘 살레스 수녀에 의해 1892년 12월「부르고스」에서 창립돼 현제 전 세계 11개 국가에서 6백여명의 회원들이 일찌기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한 창립자의 정신에 따라 교육 사업에 헌신하고 있다. 창립자 마드레 카르멘 살레스 수녀는 현재 시복을 위한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모든 것을 거룩하신 천주의 섭리에 의탁하면서 활동 안에서의 관상을 성모 마리아와 함께 하면서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가고 있는 원죄없으신 마리아수녀회는 특히 교회와 교황을 위해 기도하고 젊은이들의 크리스찬 교육에 애정을 쏟고 있다.

현재 한국에는 6명의 수녀가 활동하고 있는 원죄없으신 마리아수녀회는 첫 사업으로 시작한 유아교육사업에 주력하면서 성소자 양성에 무엇보다도 큰 힘을 기울이고 있다. 매월 둘째주 일요일 오후 2시 성소모임이 실시되고 있다. 한편 스페인본부에서 카르켄 베르나를 총장 수녀가 특별히 참석하고 페르난도 카스뜨르 스페인 대사와 각계 기관장ㆍ수도자ㆍ평신도등 1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광동본당 정의채 신부 주례로 축성식을 가진 바다의 별유치원은 조기교육의 중요성을 인식, 3ㆍ4세반, 5세반, 6세반 등 3개반으로 편성, 1~3년 과정으로 돼있다.

※원죄없으신 마리아수녀회 연락처=서울은평구 불광동286~16(전화353~9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