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깐=CNC】 지난 5월 29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임명된 22명의 새 추기경 가운데 아시아인으론 유일하게 필리핀사람 호세 산체스 대주교(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치관)이 임명됐다.
이번에 중국 상하이의 쿵핀 메이 이냐시오 추기경의 임명사실이 밝혀졌으나 그는 이미 지난 1979년 그가 중국에 억류돼있을때 추기경에 임명됐었다.
산체스 추기경은 1985년 인류복음화성차관에 임명되면서 바티깐에 발을 들여놓았으며, 현재 라틴아메리카를 위한 주교회의와 이주민사목위원회, 국제 성찬위원회의 일원으로 있다.
또한 산체스 추기경은 복음화성내의 두개 소위원회 의장을 말고 있을뿐만 아니라 주교회의 평신도위원회와 그리스도교 일치위원회의 자문위원이기도 한다.
산체스 추기경은 1920년 3월 17일 필리핀 「판단」에서 서품됐다. 1968년 카카레스의 보좌주교에 임명된 산체스는 1971년 교구장승계권이 있는 투체나의 보좌대주교가 됐으며 이후 1976년 루체나의 교구장에 임명됐다.
루체나에서 평신도와 사목자들을 위한 교구센터를 설립하기도 한 산체스 추기경은 바티깐에서 일하기전에 필리핀에서 그가 마지막으로 맡았던 소임은 1982년에 임명된 네우바세고비아의 대주교였다. 그는 현재 세우바 세고비아의 명예대주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