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엘살바도르ㆍ콜롬비아ㆍ일본 등서 작년에 선교사 22명 피살

입력일 2019-05-13 14:46:33 수정일 2019-05-13 14:46:33 발행일 1990-03-25 제 1697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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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에 총1백7명 살해돼
1989년 한해동안 선교활동을 하던 선교사들중 아메리카 대륙에서 12명、아프리카 지역에서 8명、아시아 지역에서2명등 총22명의 남녀 선교사들이 살해 당한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중 6명은 모두 예수회 소속으로 엘살바도르에서 피살됐으며、모잠비크에서 4명 콜롬비아에서 3명그리고 앙고라ㆍ브라질ㆍ필리핀ㆍ일본ㆍ케냐ㆍ리비아ㆍ파나마ㆍ페루ㆍ소말리아 등에 서 각각 1명이 살해됐다. 살해된 선교사들중 2명은 주교로서 한 사람은 소말라아의 모가디시오에서 살해된 이태리태생 프란치스꼬회 출신이었던 피에티로 살보토레 콜롬보 주교이며 또다른 한 사람은 외국선교 기관인 야우말협회 회원인 에밀리오 자라밀로 주교이다.

또한 18명의 살해된 사제중 예수회 소속사제는 6명이었으며、교구소속사제 5명、카푸친수도회 소속 4명 등을 비롯 라자리스트회 소속、포르투갈 전교협회 소속、퀘벡관구의 외방전교회소속 등 사도생활 협회 회원3명 등이다.

또한 22명의 살해된 선교사들중 2명은 수녀로 각각 성모마리아 전교회ㆍ성모마리아의 자매회 소속이다.

지난해에 살해된 선교사들의 출신국가는 이태리가 5명ㆍ스페인 5명ㆍ콜롬비아 3명을 비롯 캐나다ㆍ엘살바도르ㆍ필리핀ㆍ프랑스ㆍ말타ㆍ네덜란드ㆍ페루ㆍ포르무칼ㆍ미국 등이 각각 1명씩이다.

한편 1989년에 피살된선교사는 1988년에 19명의 선교사가 살해됐던 것에 비해 2명이 더 많다. 1980년이후 10년동안 총1백7명의 선교사가 살해됐으며、이들중 주교는 3명、사제는 73명이었으며 다수의 수사ㆍ수녀들이 포함돼 있었다.